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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세 때문에 폭탄 맞았나요? 구간 기준부터 할인제도까지 알려드려요
여름철 무더위에 에어컨 하루 몇 시간만 켰을 뿐인데,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라셨다면? 그건 아마도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누진세’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4인 이상 가구에서는 누진 구간을 넘기 쉬워 더욱 억울할 수밖에 없죠. 이 글에서는 2025년 전기요금 누진세 기준과 절약 방법, 정부 지원 혜택까지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전기요금 누진세란? 쓰면 쓸수록 더 내는 구조
누진세는 전기를 많이 쓸수록 단가가 올라가는 구조로, 일정 사용량을 초과하면 요금이 가파르게 올라요. 이 제도는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가정에서는 요금 폭탄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2025년 기준 누진세 구간 총정리
2025년 현재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세는 3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간마다 kWh당 요금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이 어느 구간에 해당하는지 정확히 아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용량 (kWh) 구간 요금 단가 (원/kWh)
0~200 | 1단계 | 93.3 |
201~400 | 2단계 | 187.9 |
401 이상 | 3단계 | 280.6 |
※ 실제 고지서에는 기본요금과 연동되어 합산되어 청구됩니다
왜 여름이 되면 전기세가 더 무서울까?
7~8월은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400kWh를 훌쩍 넘는 가구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갑자기 3단계 요금이 적용되며 요금이 급상승하게 되는 거죠. 특히 맞벌이 가정이나 어린 자녀가 있는 4인 가족 이상일수록 이 영향을 더 크게 받게 됩니다.
누진세 완화 정책, 어떤 게 있나요?
정부는 매년 여름철에 한시적으로 누진세를 완화하거나 감면 혜택을 제공합니다. 2025년 역시 78월에는 12단계 구간이 약 50kWh 늘어나는 완화 조치를 시행했으며, 일정 사용량 이하의 가구에는 자동으로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항목 기존 구간 완화 적용 구간
1단계 한도 | 200kWh | 250kWh |
2단계 한도 | 400kWh | 450kWh |
할인 적용 대상 | 월 450kWh 이하 사용 가구 | 자동 적용 |
전기세 절약 꿀팁, 이렇게 실천해보세요
- 에어컨은 25~26도로 유지하고, 선풍기와 병행 사용하기
- 전기 누수 많은 전자기기(셋톱박스, 공유기) 수면 모드 설정
- 대기전력 차단 멀티탭 사용
- 가족별 사용시간 분산해 피크 타임 전력 사용량 분산하기
에어컨 필터 청소만 잘해도 10% 가까이 절약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할인제도도 꼭 챙기세요
한부모가정, 다자녀가구, 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는 별도의 전기요금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신청은 한국전력 고객센터 또는 온라인(한전 사이버지점)에서 가능합니다.
대상 할인 내역
다자녀 가구 | 최대 월 30% 할인 |
기초생활수급자 | 월 최대 16,000원 감면 |
복지시설 | 월 최대 20,000원 할인 |
4인 가구 이상은 더 억울한 이유
한전은 기본적으로 1~2인 가구 중심으로 평균 사용량을 산정하기 때문에, 4인 이상 가구는 아무리 아껴도 누진 구간을 넘기 쉽습니다. 이런 구조적 불균형에 대한 개선 요구가 이어지고 있으며, 정부도 점진적 완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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